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럽 난민 사태 (문단 편집) == 전개 == [[파일:external/media.cagle.com/168167_600.jpg]] [[유럽]]은 오래 전부터 난민 문제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세계 각지의 분쟁 지역 난민들이 부유하고 치안이 안정된 [[서유럽]] 지역으로 계속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경과 해상경계선을 엄격하게 통제하던 [[냉전]] 시기에는 극소수에 불과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냉전이 종식되고 [[알바니아]]의 혼란과 [[유고슬라비아 내전]]으로 [[발칸반도]] 지역에서 수천, 수만 단위의 난민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난민이 들어오던 [[이탈리아]]와 [[그리스]]만 비명을 질렀지[*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알바니아와 유고슬라비아에서 남쪽으로 국경을 건너면 바로 [[그리스]]고 [[알바니아]]와 [[유고슬라비아]]에서 배 타고 좁은 [[아드리아 해]]를 건너면 바로 [[이탈리아]]다. 이 때문에 당시 두 나라는 서유럽으로 가려는 발칸반도 출신 난민들이 들끓었다.], 다른 유럽 국가들은 큰 관심이 없었다. 그래도 일단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들어오는 난민들을 딱히 막지는 않았는데 같은 [[유럽]] 문화권에다가 숫자도 감당할 만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의 상당수는 21세기 들어서 [[발칸 반도]]가 안정화되면서 귀국했다.] 21세기 들어 2003년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이후 혼란이 계속되면서 수백만명의 난민[[https://news.kbs.co.kr/news/view.do?ncd=2155220|#]]이 발생했지만 [[유럽]]까지 들어온 사람은 많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때까지만 해도 다른 중동 아랍 국가들은 상황은 막장이었지만 최소한 정치 체제는 존재해서 어느정도 난민들을 흡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경제적으로 다른 아랍 국가들도 어렵긴 마찬가지라 이라크 난민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라크 난민의 남성은 날품팔이, 여성은 매춘 등을 할 정도였다. [[https://www.hani.co.kr/arti/PRINT/198136.html|#]]] 그러나 이때부터 중동 아랍의 난민 사태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295434.html|#]] 그러다가 [[아랍의 봄]], [[리비아 내전]]([[제1차 리비아 내전]], [[제2차 리비아 내전]])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난민이 생기면서 일부가 안전한 피신처를 찾아서 [[선박|배]]를 타고 무작정 [[지중해]]를 건너기 시작했는데 이들은 낡디 낡은 배에 [[가축수송(교통)|수많은 사람들이]] [[보트피플|무작정 올라타고]] 출항했기 때문에 침몰 사고가 나면 엄청난 숫자가 죽기도 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964040|사고사례 1]][* 이외에도 검색해 보면 수많은 침몰 사고 기사를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식량 부족, [[전염병]] 등 각종 원인에 의해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때부터 [[유럽]]의 언론과 정치권 일부에서 난민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난민들의 수도, 사망한 사람들의 수도 비교적 적었으며 그러한 사건사고의 발생 횟수도 비교적 적었다. 거기에 아랍권 민주화 운동이 진정세로 돌아서고 유럽의 경제위기가 심각해지면서 난민 문제는 미디어의 관심에서 밀려났다. [[시리아 내전]]이 더욱더 참혹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묻힌 것처럼 말이다. 물론 난민들은 꾸준히 유럽 입국을 시도하고 있었고 침몰 사고도 꾸준히 일어나고 있었지만 그때마다 반짝 관심이었다. 이것 때문에 2013년 즉위한 [[프란치스코(교황)|프란치스코]] 교황은 첫 외부일정으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7022215275&code=970100|지중해 람페두사 섬에 있는 아프리카 이주자 수용소를 방문하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였다. 2014년 전기에도 리비아를 통해 이탈리아를 비롯한 남유럽으로 건너가려던 아프리카 난민들이 지중해에서 목숨을 잃거나 실종되기도 했다. [[https://www.mbn.co.kr/news/world/1787372|#]],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6040130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6953440?sid=104|#]]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2015년]] 경부터 [[시리아 내전]]의 피해자들이 이러한 [[유럽]]행 난민 대열에 동참하면서부터 유럽행 난민들의 숫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그에 따라 사건사고도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고작해야 수십 수백 단위였던 냉전 시절, 많아야 수천 수만 단위였던 1990년대와 달리 이때부터 '''[[유럽]]행을 원하는 난민의 숫자는 당장 수백만 단위로 늘었다.''' 국가에 따라서는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고민해야 할 정도의 숫자로 단순히 인도주의 차원에서 받아주기에는 버거운 규모다. 이 문제는 장기간에 걸친 [[대침체|유럽 경제위기]]로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 범죄가 늘어나고 [[다문화주의]]에 대한 반감이 늘어난 상황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한 공포와 맞물려 유럽인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이자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여기에 [[이라크 전쟁]], [[이라크 내전]]등의 혼란기를 틈타 강성 이슬람 원리주의 성향의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가 급속도로 확장되었는데 이들의 잔인무도한 통치와 이슬람 원리주의에 의한 무자비한 규범은 기존의 독재 국가의 철권에서도 버티던 중동 아랍인들조차도 견디지 못하고 자국을 버리고 도주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번 대규모 난민 사태는 이전의 [[이라크 전쟁]],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때 발생한 대규모 난민 사태가 배경으로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와 [[시리아 내전]]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당장 시리아만 하더라도 난민 발생 국가가 아니라 오히려 이라크 전쟁 난민들의 유입 등을 받아주던 난민 수용 국가였다. 내전이 터지면서 많은 시리아인들이 난민으로 전락한 것이다.] [[독일]]에 난민으로 정착한 한 [[시리아인]]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시리아 내전]]으로 운영하던 식당이 박살났다. 나중에 살던 곳을 장악한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 병사들이, 손녀가 [[부르카]]를 입지 않았다고 태형을 하기에 '''"[[이슬람]]에서 [[부르카]] 안 입었다고 태형하라는 법이 [[쿠란]] 어디에 나와 있어? 당신들, 쿠란을 모독하고 이슬람을 모독하는 짓이나 하잖아!"'''라고 항의했다. 그래서 공개 처벌로 곤장 100대를 맞게 되었는데, 나이가 제법 있기에 그나마 봐줘서 70대를 며칠 동안 나눠서 맞았다. 그래도 결국 그 여파로 하반신이 일부 마비되어 제대로 걷지 못하여, 더 이상 [[시리아]]에 살다가는 굶어 죽거나 분통터져 죽을 뿐이라고 생각해 독일로 오게 되었다. 그래도 이 사람은 형이 [[독일]]로 오래 전 [[이민]] 와서 [[의사]]가 되어 개인 [[병원]]까지 차릴만큼 성공한 덕분에 큰 문제 없이 온 식구를 데리고 난민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매우 운이 좋은 경우다. 형이 봐줘서 식구들이 병원에서 허드렛일이라도 하고[* 뉴스위크지 보도에 의하면 [[독일]]에서 난민으로 인정받아도 생활 보조금이 소액으로 나오고 일단 3개월 정도 임시직을 보장할 뿐 결국 그 다음은 알아서 일자리 찾아야 한다.] 시리아에서 의료 수업을 받던 딸은 IS 때문에 [[간호사]] 수업도 못 받게 되었다가 독일 와서 제대로 [[간호조무사]]가 되어 일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했다. 이 시리아인은 "우리 집안 같이 쉽게 들어올 수 있고 일도 빨리 얻게 된 것은 극히 일부다. 지금 시리아에선 IS나 시리아 정부군[* 밥줄인 식당을 부순 것은 정부군의 공습이지만 보상은 한푼도 없었다고 한다.]도 다들 미쳐서 난민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인터뷰했다. 시리아 내전이나 IS의 만행 때문에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2015년 내전이 벌어진 [[예멘]]을 비롯한 나라들도 난민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오스트리아]]에서는 [[트럭|냉동 탑차]] 안에 타고 가다가 집단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을 뿐더러 도보로 이동 중에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하였다.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가장 크게 발생하는 것은 선박.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나라들인 [[튀니지]], [[이집트]] 브로커들에게 사기를 당해 배도 못 타보고 돈만 다 뜯긴 채 [[시리아|생지옥]]으로 송환되거나[* 그 때문인지 일부 시리아인들은 이들을 [[바르바리 해적]]이라고 부르며 저주하기도 한다.] [[지중해]]에서는 선박들이 전복이 되는 횟수도 증가함에 따라 사망자들의 숫자가 수직 상승했다. 그에 따라 난민들을 구조하고 수용해야 한다는 국제 여론이 점차 강해졌다. 다만 이렇게 난민들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자 [[유럽]]이나 [[캐나다]], [[미국]], [[터키]], [[UAE]], [[러시아]][* 이미 [[러시아]]는 [[돈바스 전쟁]]으로 인한 상당량의 피난민들을 받은 상태였지만 [[시리아]] 난민들이 시리아와 레바논에서 러시아 비자를 얻은 다음에 러시아쪽 최북극단 지역인 [[콜라 반도]]를 통해 [[노르웨이]]로 가는 경우도 늘어났다.] 등지에서는 난민 수용을 거부하거나 거부하지 않더라도 소극적으로 하는 등의 행동이 나타났으며 난민들을 수용하는 것에 대한 반대 여론도 급격히 증가했다. 이들은 [[그리스 경제위기|그리스 문제]]로 인해 긴축정책이 실시되고 경제가 안 좋은 상황에서 난민 수용 때문에 국가의 빚이 증가하고 세금이 오를 것이 자명할 뿐더러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아 반대했다. 난민 지위가 인정되면 얻는 혜택들이 모두 [[세금]]으로 충당되니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듯했다. 반대 여론은 자칫 인종주의 혹은 극우주의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전개되기 마련[* 가령 [[독일]] 같은 경우 과거 [[나치 독일]]의 만행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는 조심스러운 편이지만 이미 극우파들의 폭력도 일어났는데 2015년 상반기 동안만 [[독일]]에서 난민 수용소에 대한 공격 사건이 200건 가량 일어났다.]이지만 [[영국]] 등지에서는 반대 여론도 상당히 힘을 얻었다. 더군다나 [[무슬림]]들이 [[유럽]] 내부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에 입각해 문제를 일으켜서 더더욱 반대 여론이 힘을 얻었다. 여러가지 범죄를 저지르는 데다 7세기에나 유효한 전근대적 이슬람 율법을 현지인들에게도 적용하고자 테러 행위를 자행했으며 심지어 같은 이슬람 국가인 [[터키]]와 [[요르단]], [[튀니지]]에서도 자신들보다 세속적이라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샤리아]]를 들이밀었다. 그에 따라 난민 수용 문제에 대해서 난민 수용 찬성 측이 인종차별 담론을 꺼내들기 조심스러워졌다. 이렇게 [[유럽]]이 분열되던 와중에 유럽 내 대표적인 난민 온건파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난민 할당제를 주장하며 난민의 분산 수용을 주장하고 나섰고 이에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은 찬성을 표했다. 이 국가들은 중동권과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이슬람 난민이 많이 오기 때문에 그나마 줄이기 위해서 분산 수용에 찬성했다. 하지만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를 반대하고 나섰으며 일부 유럽 국가들도 이에 동조했다. 특히 중동 쪽에는 손도 안 댔음에도 불구하고 평화롭고 살만한 유럽 국가라는 이유만으로 하루아침에 엄청난 수의 난민들을 떠맡게 될 운명에 처한 [[헝가리]], [[폴란드]], [[아일랜드]], [[체코]], [[핀란드]], [[스위스]], [[노르웨이]] 등의 반대가 극심했는데 이 중에서 [[헝가리]], [[체코]]와 [[스위스]]는 아주 강경하게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캐머런 총리는 "난민의 수용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음"을 주장하면서 "[[시리아 내전]]이나 [[이슬람 국가]] 사태를 해결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다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